안녕하세요.
이번 캠핑은 포천으로 떠납니다.
포천그린별캠핑장 입니다.
포천그린별캠핑장
경기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103-4
포천그린별캠핑장은 계곡과 낚시터를 끼고 있으며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 캠핑장입니다.
입실 13:00 / 퇴실 12:00
오토캠핑 사이트 : 50,000원
캠핑카 이용 가능 사이트 : 60,000원
(3, 4, 20, 21, 22, 23, 24, 25 사이트)
기준 인원 4인 (최대 5인), 인원 추가 1인당 10,000원
예약자 차량 1대 (트레일러 1대) 무료주차, 추가 차량 1대당 10,000원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 일찍 출발했더니
입실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습니다.
1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캠장님이 흔쾌히
피칭하라고 하셔서 빠르게 텐트를 피칭했습니다.
차량은 사이트 옆에 주차했습니다.
장마 기간이라는데 운이 좋게도
주말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우중캠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너무나 다행이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빠르게 텐트를 피칭한 후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은 상국이네 떡볶이와 고봉민김밥 그리고
약간의 삼겹살입니다. 맛이 아주 좋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캠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막걸리를 무료로 나눠주셨습니다😄
막걸리 요거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캠핑장을 한번 돌아 봅니다.
사이트들이 넓습니다.
다만 신축이라 나무그늘이 없으니
타프를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체계가 아직 잡혀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이 캠핑장에서 유일하게 나무그늘이 있는
26번 사이트입니다.
다만 전기 사용 시 다른 사이트 전기를 끌어와야 하며
나무그늘이 낮아 높은 텐트는 사용 시
간섭이 있을 것 같습니다.
9~18번 사이트들의 진입로가 따로 없어서
앞쪽 20번대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야 합니다.
20번대 사이트가 모두 차있으면 차량을 갖고
들어가기 힘드니 조금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막혀있다면 짐을 들어서 나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캠장님께서 추후에 배치도 상의 버섯 재배 지역 쪽으로
길을 추가로 만든다고 하십니다.
역시 신축 캠핑장이라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실은 깔끔합니다.
다만 샤워실 입구문을 열면 바로 탈의하는 쪽이 보여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온수가 안 나온다는 글을 봤었는데
개선을 하셨는지 온수가 잘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어느 팀인지 모르겠지만 모밀을 드시고
맛이 없으셨는지 개수대에 많이 버리셨던데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니 설거지 후
최소한의 뒷정리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캠핑장을 둘러본 후
간단히 맥주 한잔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19번 사이트의 나이를 지긋이 드신 캠퍼 분이
사이트마다 돌아다니시며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로
작은 콘서트를 열려고 하는데 괜찮겠냐며
양해를 구하며 돌아다니셨습니다.
흔쾌히 승낙 후 사이트에 앉아서 직관했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노래들이었지만
술 한잔하며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나이는 많이 드셨지만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작은 추억이 생겼습니다😁
이제 삼겹살로 먹부림을 시작합니다😁
김치와 팽이버섯까지 추가합니다😋
역시 삼겹살은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삼겹살을 먹고 볶음밥을 만들어 먹고 있는데
앞 사이트의 꼬마가 멍멍이를 데려와서
멍멍이 쇼를 보여줬습니다 ㅋㅋㅋ
멍뭉이와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
공연 답례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인
홈런볼을 건네 주었습니다😄
귀여웠던 꼬마가 돌아간 후
어른이들은 다시 술을 한잔합니다.
지인이 가져왔는데 탄산음료 같았습니다
술이 맛있었지만 저는 후레쉬를 선택했습니다😋
라면으로 찐막을 하고
자리를 정리합니다.
이번 캠핑은 주위 사람들도 잘 만나
조용하게 보낼 수 있었고
어느 캠퍼분의 멋진 연주와
꼬마 캠퍼의 멍뭉이 공연까지
이번 캠핑은 오래 기억에 남는 캠핑이 될 거 같습니다.
포천그린별캠핑장
경기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10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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